줌 유료화가 부른 페이스타임∙구글 듀오∙웨일온 서비스 대전

애플의 페이스타임, 구글듀오.미트, 웨일온 등 줌 영상회의 대안 서비스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줌 대안 노리는 영상통화 플랫폼 서비스

스마트폰∙태블릿, 노트북 디바이스와 운영체제(OS)를 가리지 않고 모두 서비스가 가능한 '줌'이 영상통화∙영상회의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달려가는 가운데 애풀, 구글∙삼성, SK텔레콤, 네이버 등이 영상통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오프라인 모임이 다시 활성화되겠지만, 이미 영상통화∙영상회의 시장이커졌고, 이후에도 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의 페이스 타임

가장최근 포문을 연 곳은 애플입니다. 다수의 외신은 애플이 최근 세계 개발자 대회인 WWDC 2021에서 발표한 '페이스타임'의 기능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애플 생태계 사용자들끼리만 영상 연결이 가능하고, 공유 기능도 최소화돼 있었지만 애플이 이번에는 이 기조를 확 바꾸었습니다.

이번 가을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쉐어 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여려 명이 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가능해지게 됩니다.

삼성과 손잡은구글 듀오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연합한 구글의 영상통화 서비스도 경쟁자입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영상통화서비스 '구글 듀오'를 갤럭시 스마트 폰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갤럭시 S21 시리즈와  함께 발표한 '윈UI3.1' OS에서는 영상통화 때 화면을 TV로 전달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삼성은 지난 5월 출시한 노트북인'갤럭시 북 프로'에서 인텔과 협력해  영상통화 때 필터를 쉬워 사용자  얼굴을 보정해주고 주변 소음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PPT, 발표 자료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구글 미트는 영상회의, 원격수업 등을 위한 보조 기능이 더 추가된 서비스입니다.

또 구글은 기업∙교육용으로 제공하던 구글 워크스페이스 서비스를 구글 계정이 있는 모든 개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겠다고도 발혔습니다.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챗, 구글 미트 등을 심화 버전으로 연결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입니다.

SK. 네이버, 카카오의 영상교육∙회의 입지 굳히기

SK텔레콤 영상토화 앱인 '미더스'도 원격교육용 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광주교육청 산하 312개 초∙중∙고교 학생∙교사 등 20만 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웍스와 웹 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된 영상회의 솔루션 '웨일 온'을 출시했습니다. 웨일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토트북형 컴퓨터 '웨일 북' 하반기 출시도 준비 중입니다.

카카오 또한 협업도구 카카오워크를 통해  메신저부터 영상회의, 업무 지원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워크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뒤 현재까지 누적 35만 명이  사용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평소 지방에서 서울 혹은 부산∙대전등 큰 도시로 가야만 들었던 강의들을 줌을 통해 들으며 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은 1인입니다. 줌이 대중화되었지만 유료화 선포에 많은 개인들이 경제적 부담의 이유로 친숙해진 줌 대신 사용하게 될 영상회의∙교육 시스템을 찾게 될 것이고 저 또한 이미 웨일 브라우저의 화상채팅 기능인 웨일 온을 반갑게 여기고 있습니다.

페이스 타임, 구글 듀오와 미트, SK텔레콤의 미더스, 카카오 워크, 웨일온등 선택의 다양성이 있는 것은 좋은데 어떤 하나의 서비스가 대표 주자가 되기 이전까지는 교류 하는 사람들이 바뀔 때 마나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비록 줌 대안이 되지 못한 기업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영상회의 하면 '줌'이였던 것처럼 모든 사람과 편리하게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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