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되었다(구글크롬 VS 네이버 웨일 VS 삼성인터넷)

크롬을 추격하는 국내 브라우저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이 장악한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가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인터넷이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14.1%, 너이버 웨일이 7.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9년 1월말에는 삼성인터넷은 12.16%, 네이버 웨일은 0.6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웹브라우저 이용자들이 국산으로 옮겨간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크롬 점율율은 56.04%에서 52.8%, 마이크로소프트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0.23%에서 3.8%로 줄었습니다.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는 역할을 하는 웹브라우저는 이용자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정보의 보고 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IT기업들 사이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PC, 모바일뿐만 아니라 자동차, 키오스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짐에 따라 웹브라우저 활용범위는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적화로 매주 사용자 갱신하는 웨일 웹브라우저

국산 웹브라우저가 빠를게 확장되면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 기세를 몰아 웹브라우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 입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기자간담회 '네이버 밋업'에서 네이버 웨일 책임 리더는 "웨일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웹 브라우징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에 올라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웨일은 자체 부석 결과 점유율이 2년전에 비해 10배, 1년 전보다 5배가량 성장했고, 최근에는 매주 최고치를 찍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네이버는 '국산 최적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웨일은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기능을 선보여왔습니다. HWP 파일을 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한글 뷰어 탑재, 하나의 창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듀얼 탭,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하면 바로 뜻을 알려주는 퀵 서치, 다양한 편의 도구를 한데 모아볼 수 있는 사이드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 크롬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구글 문서와 같은 기능을 탑재된 한글 뷰어로 사용하며, 듀얼 탭 기능을 활용해 컨텐츠를 제작하며 큐레이션을 하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크롬에서 웨일로 갈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귀찮게 여겨지던 북마크(즐겨찾기)를 다시 등록해야 하나 생각하였는데 실제 웨일을 설치하면 사용하던 브라우저의 즐겨찾기를 클릭 한 번으로 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들 많이 사용하고 있기에 현재까지는 크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국내 이용자들은 웨일의 등장으로 국내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자국 브라우저는 국내 웹 생태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기능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달 '사이드바 단독모드'를 내놨습니다.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창을 뛰우고 브라우저 우측 사이드에 고정시키는 기능입니다. 사이드바 단독 모드를 쓰면 PC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PC로 문서를 작성하면서 모바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거나,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놓는 사용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 한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할 수 있는 '퀵 서치 위젯'도 최근 적용하였습니다. 디바이스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웨일을 통해 파일을 끊김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린드랍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웨일을 통해 컴퓨터에서의 작업의 장점을 활용하고 모바일에서 처럼 보이는 것 처럼 동일한 화면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저 또한 웨일 브라우저로 갈아타게 될 것 같습니다.

 

보안 기능에 집중하는 삼성인터넷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13.0 업데이트를 하고 4개월 인 지난달 삼성인터넷 14.0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삼성인터넷의 업데이트는 '보안'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삼정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개선하고,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스마트 추적 방지는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제3의 도메인을 식별해 사용자 쿠키로 접근을 제한하는 기능 입니다. 유해 사이트 접근 시 삼성인터넷은 미리 감지하고 경고해 줍니다. 

이용자는 크래프로 스마트 추적방지 등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동작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콘텐츠가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웹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필터링하는 콘텐츠 차단 기동도 제공합니다. 선호하는 폰트를 기기 내부 사용자 환경뿐 아니라 웹페이지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 폰트 적용 시 웹페이지 화면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더욱 중요해진 웹브라우저

국내 IT 기업들이 웹브라우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것은 웹브라우저가 빅데이터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터넷 플랫폼은 PC와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기기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확대로 인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기기는 물론이고, 자동차, 공장 등 디스플레이가 존재하고 인터넷이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공간과 사물이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웹브라우저는 이런 플랫폼 위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웹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이용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캐시 등 웹브라우저에 남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해외에서도 모질라 비발디 등 독립 브라우저들이 구글 크롬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IT업계 관계자는 "웹브라우저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데이터 사업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웹브라우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Win 10 고스트 프로그램 없어도 원복 가능하다!

 

 

가까운 HP서비스센터 찾기 및 출장서비스, 온라인 제품 구입하기

 

대용량 저장 공간 빅하드 파일 공유 방법

 

고객동선 추적•분석 데이터 마케팅을 시작하는 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