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무선이어폰 경쟁(스튜디어 버즈∙WF-100XM4F∙톤프리∙갤럭시버즈2)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무선이어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무선 이어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겨냥해 줄줄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애플 스튜디어 버즈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이달 내 국내 시장에 음향 기기 전문 자회사 비츠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 '스튜디오 버즈'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장착한 이 신제품은 지난달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먼저 고개되었습니다.

신제품은 아이폰 등 애들 기기에 최적화된 주력 제품 '에어팟'과 다르게 삼성전자 모방일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의 뛰어난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미국 아마존 등에서 신제품을  판매하며 안드로이드 제품과의 호환성을 강조하기 위해 삼성전자 '갤럭시 S21'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모델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150달러(한화 약 16만 원)의 저렴한 가격도 눈에 들어옵니다.

 

 

소니 WF-100XM4F

일본 쇠니도 최근 2년 만에 무선 이어폰 신제품 'WF-100XM4F'를 한국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그간 공을 들였던 헤드폰 사업으로 축척한 음향기술을 총망리해 개발한 통합 프로세서 'V1'이 장착되었습니다.

전작 대비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ANC 성능을 지원한다는 것이 소니코리아 측의 설명입니다. '스피크 투 챗'기능이 들어가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LG전자 신형 톤프리

LG전자는 이달 말 전작 대비 성능을 강화한 신형 'LG 톤프리'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LG전자가 모방일 사업 철수 결정 이후 내놓는 신제품으로, 강화된 배터리 용량과 살균  기능이 눈데 뜁니다. 신제품은 전작과 동일하게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는 자외선 나노케어 기능이 탑재됐고, 케이스 살균소독 기능도 더해졌습니다. ANC와 튜닝(EQ) 기술 등 음향 성능도 전작 대비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엔팩을 통해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19년 출시된 1세대 제품의 후속 모델로, 지난해 내놓은 고급형 제품인 '갤럭시 버즈프로','갤럭시버즈 라이브' 등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글고 있는 애플 에어팟 프로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입니다. 외신에 의하면 갤럭시 버즈2 가격은 149~169달러 대로 추정됩니다.

 

성장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 시장

한국 무선 이어폰 시장은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서 이어폰 단자 자체가 사라지는 추세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동영상 등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8.9% 늘어난 939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국내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업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3개 업체의 점유율 합산치는 85.3%로 전년 71.6% 대비 13.7%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꼬이고 거치적거리기는 하지만 음질에 있어서 만큼은 무선보다 유선 이어폰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나 음질에 있어 민감하신 분들은 무선 보다 유선을 선호하기도 하는데, 이제 무선 이어폰 시장이 성장하고 기업들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품질 좋은 무선 이어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무선 이어폰 하나 필요한데 다양한 선택지가 생겨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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