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 199만원
8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3'와 '갤럭시Z 플립3'가 100만 원대 후반의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됩니다.
무주공산인 폴더블 폰 시장을 선점하고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가격 협상에서 갤럭시Z 폴드3 가격을 199만 원대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 가격인 239만 8,000원 보다 40만 원가량 낮은 수준입니다.
갤럭시 Z플립3 출고가도 전작인 165만 원 보다 40만 원가량 대폭 낮춘 125만 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더블폰 가격 인하 배경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서 가격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가격을 200만 원대 이하로 낮춘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 인하도 가능하게 됐다"고 하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생산량을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600~700만대로 잡았습니다.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 부품 단가를 낮출 수 있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 효율성도 높아져 비용 절감이 가능해 가격 인하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가격을 인하해 폴더블 폰을 대중화함으로써 대량 생산량에 부합하도록 판매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해 연말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라며 폴더블 폰에 대한 가격인하를 예고 하였습니다.
폴더블폰 가격 인하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과 경쟁을 위한 포석이기도 합니다. 올해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는 만큼 가격을 프리미엄폰 수준까지 내려야 애플과 시장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애플에서 가장 비싼 스마트폰인 '아이폰 12프로맥스' 512G의 가격은 190만 원입니다.
삼성의 신제품 휴대폰 단말 가격이 200만 이하로 출시된다고 하여도 소비자 입장에 단말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항상 각종 정책과 요금제 등으로 단말기 가격을 지원하여 준다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IT제품에 민감하고 새로운 휴대폰이 나올 때마다 폰을 바꾸는 매니아층은 삼성전자의 인하된 가격이 반가울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 세티즌 등 유사 매장을 이용해 S급의 중고 단말을 자주 이용하기에 신제품 휴대폰 가격에 큰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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