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기적 샤오미 폰이 삼성∙애플을 눌렀다!
샤오미가 '대륙의 기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 전 세계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톱 리더로 부상했다.
향후 3~5년 내 삼성잔자를 밀어내고 세계 1위를 하겠다는 샤오미의 도발이 점차 현실화되는 모습입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 보고서인 마켓 펄스를 살펴보면 샤오미는 6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7.1%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15.7%와 애플 14.3%은 각각 2위와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분기별로는 아직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샤오미의 성장세가 무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2%나 증가한 3300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샤오미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는데 유럽은 삼성전자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지역입니다. 샤오미를 이제 더 이상 "짝통" 기업이라고 평가절하할 수 없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6월 세계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 1위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 쇠퇴와 코로나19로 인한 삼성전자의 공급 부족 문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배트남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며 공장이 일시 가동 중단되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샤오미는 중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화웨이의 기존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 하루 전인 10일 생중계 이벤트를 열고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 믹스4'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몇 년 전 회사 동료 직원이 흔하지 않았던 샤오미 폰이 삼성과 애플 폰에 비해 기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웃을 때가 있었는데 이제 기술적으로 삼성과 애플을 능가하는 부분이 있고 6월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만큼 무시할 수 없는 폰이 되었습니다.
삼성을 추월하겠다는 샤오미의 도발이 어떠한 발전을 가져올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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